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막 올린 원순씨의 서울 도시극장 “문제는 디테일과 콘텐츠”

등록 2017-10-30 05:01수정 2017-10-30 07:43

9~10월 개장한 서울 도시리모델링 3대 공간 탐방기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 압권 공중보도는 성과 미지수
마포문화기지 건축적 매력 뛰어나나 콘텐츠 확보 과제
난해한 건축전 차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첫출발 ‘삐끗’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 데크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이 상가 9층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도심의 동서남북 경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 데크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이 상가 9층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도심의 동서남북 경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원순씨의 서울 도시극장’이 막을 올린 지 한달을 넘겼다. 지난 5월 서울역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이 개장한 데 이어 지난달 마포 문화비축기지, 돈의문박물관마을, 세운상가 재생 프로젝트가 잇따라 완공되면서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 4대 프로젝트가 실체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기존 건물과 가로를 뒤엎고 뚝딱 대형건물을 짓는 성장시대 재개발 전략에 마침표를 찍었다. 건축가, 미술가, 역사학자 등의 전문가, 시민들과 협치하고 아이디어를 짜내, 버려진 도시경관의 기억들을 살려냈다. 저성장 시대에 기존 건물들을 다듬어 역사적 맥락 아래 쓰는 ‘맞춤형’ 재생 전략으로 도시문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었다. 박원순표 서울 도시극장은 지금 잘 돌아가고 있을까. 지난주 서울의 4대 리모델링 도시공간을 돌며 그 실상을 뜯어봤다. 문제는 ‘디테일’과 ‘콘텐츠’였다.

세운상가와 대림상가의 3층 공중보도를 잇는 연결로. 종묘에서 남산축의 보행로를 연결하는 공중보도는 옥상 전망대와 더불어 세운상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힌다.
세운상가와 대림상가의 3층 공중보도를 잇는 연결로. 종묘에서 남산축의 보행로를 연결하는 공중보도는 옥상 전망대와 더불어 세운상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힌다.
세운상가 옥상의 전망대. 멀리 북악산과 종묘 전각, 숲이 한눈에 보인다.
세운상가 옥상의 전망대. 멀리 북악산과 종묘 전각, 숲이 한눈에 보인다.
■ 도심 경관이 360도로 잡히는 ‘박물관상가’ “와, 이건 거의 인생 풍경이네!”

탄성이 잇따라 터졌다. 노을 진 하늘을 떠안은 서울 남산과 그 아래 점점이 빛나는 빌딩과 천막상가의 불빛들을 배우와 촬영진이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옥상 전망대에서 시내와 하늘을 굽어보는 배우의 자태 위로 카메라 달린 굴대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지난 23일 저녁 세운상가 8층 옥상 전망대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한창이었다. 지난달 중순 상가가 개장한 뒤로 옥상 공간을 나무데크로 덮은 전망대는 서울시가 내놓은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최고 명소로 등극했다. 북한산과 남산, 종로, 청계천 일대의 경관이 360도로 조망되는 이곳은 도시사진가와 영상제작사들이 즐겨 찾는 촬영지가 됐다. 북쪽에 보이는 세계유산 종묘와 북한산의 전망이 압권이지만, 양옆 유리난간으로 보이는 청계천 인근 공구상가의 천막지붕, 낡은 슬라브 건물들이 멀리 고층빌딩과 어울려 빚어내는 근현대 도시사의 복잡다기한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옥상 전망대는 2009년 철거된 종묘 맞은편 현대상가 터에 만들어진 비스듬한 진입로에서 세운상가 정문으로 들어간 뒤 조망 유리창이 달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층이 올라갈수록 눈앞 숲속 위로 우뚝하게 점차 드러나는 종묘 정전 흰 지붕선의 엄숙한 이미지가 강렬하다. 진입로 아래쪽에는 공사 중 발견된 조선시대 중부관아 유적들이 보존돼 유물 진열장을 갖춘 현장박물관이 됐고, 상가 정문 옆엔 미사일 잠수함도 만든다던 상가 장인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로봇조형물 ‘새봇’이 관객을 맞고 있다. 대형상가 아래 박물관 개념은 국내 처음 벌이는 시도란 점에서 눈길이 갔다.

고민스러운 부분은 세운상가와 뒤쪽 대림상가 3층 양옆에 딸려 연결된 공중보행길. 옥상과 더불어 상가 리모델링의 핵심이지만, 기대와 달리 발길이 뜸했다. 1967년 상가를 건설할 당시 남산까지 연결되는 공중보행축을 구상한 건축가 김수근의 파격적 발상으로 들어섰던 시설이다. 이후 창고, 노점으로 들어찼던 보도를 다시 정비해 애초 구상대로 통행로를 살렸지만, 호응은 적었다. 보행로 한켠에 젊은 창업자 사무실과 예술가들의 제작스튜디오 등의 용도로 나란히 들어선 길쭉한 ‘셀’ 시설물은 의욕적 발상이지만, 오히려 경관을 막는 벽처럼 느껴졌다. 기능도 실체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상인들은 관심 밖이었다. 대림상가에서 만난 경비원 안아무개씨는 “셀 공간을 왜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기능이 뭔지도 모르겠고, 통행만 가로막을 뿐”이라고 했다. 종로로 가야 할 방향을 을지로 쪽으로 잘못 붙인 보도 난간 표지판도 급조된 티가 역력하다.

마포 문화비축기지의 중심시설인 탱크6의 나선형 내부 통로. 기존 탱크의 해체 부재들을 활용해 만든 신축 건물이다. 독특한 얼개 덕분에 아마추어 사진 출사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마포 문화비축기지의 중심시설인 탱크6의 나선형 내부 통로. 기존 탱크의 해체 부재들을 활용해 만든 신축 건물이다. 독특한 얼개 덕분에 아마추어 사진 출사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기존 탱크를 해체하고 일부 외곽의 콘크리트 시설물을 남겨놓은 탱크2. 두껍고 거친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이 인상적이다. 야외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기존 탱크를 해체하고 일부 외곽의 콘크리트 시설물을 남겨놓은 탱크2. 두껍고 거친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이 인상적이다. 야외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탱크와 콘크리트 덩이의 건축미 “아아아~” 소리를 내자 길게 메아리가 울려퍼진다. 20년 전까지 석유가 가득 들어찼던 ‘탱크5’의 내벽은 환각을 안기는 초현실 공간이었다. 삼각 구조물들이 추상화 같은 그림자 무늬를 빚어내는 가운데 한줄기 빛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탱크 구조물이 문화예술의 보금자리로 바뀌게 된 역사가 벽면에 흘러간다.

지난달 1일 옛 석유비축기지 탱크 5곳을 리모델링해 개장한 마포 매봉산 자락의 문화비축기지는 얼핏 숲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건축적으로 매혹적인 외양과 얼개를 지녔음을 실감하게 된다. 탱크를 감싼 두툼하고 거친 콘크리트 외벽을 강렬한 시각적 구도를 보이게끔 남겨 브루털리즘(거칠고 야수적인 건축 디자인 사조) 건축을 연상케 한다. 탱크도 완전 해체하거나 일부 해체하는 등의 방식으로 한쪽은 외부 조망을, 다른 한쪽은 내부를 살려 보여주거나, 유리판으로 외겹을 싸서 내외부를 번갈아 투시할 수 있게 했다. 이곳을 설계한 로아건축사사무소 팀은 1970년대 중반 비축탱크가 지어질 당시 암반을 깨부수며 만든 기반공사 흔적들을 먼저 발굴작업을 통해 찾고 그 흔적에 맞춰 리모델링을 했다. 세계 건축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지중 발굴을 통한 재생건축 공정이다. 특히 복합문화시설인 탱크4의 너덜너덜한 콘크리트 외벽에 뿌리를 박고 자생해온 오동나무의 자태는 자연과 이질적인 개발건축이 세월이 지나 화해하고 존재를 서로 녹이며 스며드는 극적인 현장감을 연출했다. 탱크1, 2의 해체된 부재를 엮어 지은 탱크6에서는 원통형 구조물 안에 나선형으로 돌아 올라가는 거대 통로의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복합문화시설인 탱크4의 콘크리트 외벽에 뿌리를 박고 자생하고 있는 오동나무. 마포 문화비축기지의 시간성을 보여주는 볼거리다.
복합문화시설인 탱크4의 콘크리트 외벽에 뿌리를 박고 자생하고 있는 오동나무. 마포 문화비축기지의 시간성을 보여주는 볼거리다.

문화기지에서는 서커스, 공모전 ‘미래기지’ 등의 문화행사들이 11~12월 열리지만 내년과 내후년의 장기적인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마련되지 않았다. 26일 저녁 이곳에 산책나온 상암동 주민 김용(65)씨는 “탱크 자체의 건축미보다 좋은 나들이길이 생긴 정도로 생각한다. 큰돈 들여 만들었는데 건물만 보라고 하지 말고 예술의전당처럼 특색 있는 문화예술 상설 기획물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첫출발 삐끗한 박물관마을 수년 전까지 사대문 안 소문난 먹자골목이었던 경향신문사 맞은편 새문안 동네는 비엔날레 전시물로 들어찬 박물관 거리로 변했다. 인근 뉴타운 개발사업에서 공원용으로 기부채납된 동네 건물들을 그대로 살려 만든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삼성병원 입구 맞은편의 매표소 건물 옆 광장으로 들어가면 30여채의 한옥과 일제강점기, 60~70년대 식당가옥과 여관, 그 사이로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의 골목길 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 전시장 경관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아홉가지 공유’를 주제로 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11월5일까지)가 열려 집집마다 도시의 재생, 환경, 생태 등에 대한 20여개국 건축인들의 작품들을 엿보게 된다.

서울건축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내부 풍경. 재래식 동네와 골목길을 통째로 박물관 개념으로 보존하는 발상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첫 행사인 비엔날레는 난해한 콘텐츠 일색이어서 시민들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건축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내부 풍경. 재래식 동네와 골목길을 통째로 박물관 개념으로 보존하는 발상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첫 행사인 비엔날레는 난해한 콘텐츠 일색이어서 시민들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늘에서 바라본 돈의문박물관마을 전경. 일제강점기와 1960~70년대의 슬래브집, 한옥 등 가옥 30여채와 필지, 골목길 등을 그대로 보존해 쓰는 집합전시장 개념의 박물관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돈의문박물관마을 전경. 일제강점기와 1960~70년대의 슬래브집, 한옥 등 가옥 30여채와 필지, 골목길 등을 그대로 보존해 쓰는 집합전시장 개념의 박물관이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탱크5 내부에 있는 안택규 작가의 설치작품 <기록의 시간여행>. 과거엔 석유로 가득 채워졌던 저장공간에 문화와 예술이 깃들게 된 역사적 변화를 떨어지는 빛과 이를 반사하는 조형물의 존재 등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탱크5 내부에 있는 안택규 작가의 설치작품 <기록의 시간여행>. 과거엔 석유로 가득 채워졌던 저장공간에 문화와 예술이 깃들게 된 역사적 변화를 떨어지는 빛과 이를 반사하는 조형물의 존재 등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통과 근대의 도시사가 아로새겨진 도심 골목 주택가를 보존해 박물관 단지로 만든 건 세계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마을의 역사도 간단치 않다. 새문안 일대는 구한말 인천에서 마포, 양화진을 통해 들어온 서양인들이 도성에 처음 들어왔던 곳이었다. 그래서 서양인들의 주거지가 밀집됐고, 서울이 근대 세계와 처음 만나는 창이자 거점의 의미를 지니게 됐던 길목이다. 마을의 상당 부분이 구한말 프랑스 상인 플레장의 저택 터였다는 사실도 그렇다.

이런 공간성 때문에 지난달 2일 건축비엔날레 전시장으로 마을이 처음 선보이자 문화계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봤지만, 갈수록 첫 출발이 삐끗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시 내용이 시민들과 도시 자원, 개발 전략을 적극 소통하는 ‘공유도시’ 구호와 동떨어진 전문가 중심의 도시공학적 콘텐츠 일색인 탓이다. 수십억원 거액을 쓰면서 비엔날레에만 올인해 마을의 정체성은 시민들 사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장기 운영안을 준비할 기획역량만 소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서울이 서양과 만나는 길목 구실을 한 이 동네의 역사성이 리모델링 공간의 콘텐츠에 충실히 반영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70~90년대 도시 철거의 역사 등 서울의 도시정비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 자료들을 담은 도시정비사 박물관을 상설화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시는 아직 돈의문마을을 채울 중장기 운영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재건축·재개발의 경제적 수익이 더이상 확보되지 않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보행자 중심 기억 공간을 만들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작용해 만들어졌다. 시 쪽은 4대 도시공간 외에도 옛 북부지원·지청 건물 등 100곳 넘는 시내의 재래식 건물, 가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화재생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도시 개발사 측면에서 특기할 만한 양질전화를 이뤄낸 셈이지만, 개장한 시설물의 외양에만 신경쓰고 공간을 채울 콘텐츠는 급조하는 데 급급하는 압축성장 시대 성과주의의 그늘도 뚜렷이 보인다. 전문가군이 부족하고 재생 전략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 수준이나 역량도 아직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들이다.

전문가들은 박 시장이 단기간에 도심재생 전략을 관철시켰지만, 앞으로는 내부 콘텐츠 보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건축사가인 안창모 경기대 교수는 “공간을 과시하는 것보다 도시 재생 공간을 채울 문화예술기술 콘텐츠를 세부적으로 다듬고, 이를 조직할 전문가 역량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단적으로, 세운상가만 해도 옥상 전망대만으로는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내년 중 상가 동쪽에 녹지와 함께 들어설 상업지구 신축 건물군과 이와 연결되는 상가 본체의 공중보행로에 얼마나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느냐가 남산-종묘 공간축을 살리는 성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건축사상가 루이스 멈퍼드는 (도시) 건축을 “한 문화의 사회적 드라마를, 연기자들을 도와 공연할 수 있게 하는 상설무대”라고 비유한 바 있다. 기술과 문화, 상징과 기능을 어떻게 조화시켜 도시 건축공간을 역사의 무대로 되살려낼 것인가. 폐막 없이 지속될 서울 도시극장의 과제다. 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지하공간에 자연광을 비춰 식물을 키우는 건축술을 선보인 라드스튜디오의 작품 <침략적 재생>.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차려진 서울건축비엔날레의 주요 출품작 중 하나다.
지하공간에 자연광을 비춰 식물을 키우는 건축술을 선보인 라드스튜디오의 작품 <침략적 재생>.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차려진 서울건축비엔날레의 주요 출품작 중 하나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탱크4의 콘크리트 외벽에 뿌리를 박고 자생하고 있는 오동나무.
마포 문화비축기지 탱크4의 콘크리트 외벽에 뿌리를 박고 자생하고 있는 오동나무.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가장 큰 시설인 탱크6. 기존 탱크들을 해체하면서 나온 부재들을 모아 새로 만든 건축물로 회의장, 강연장,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각기 다른 빛깔의 판재들을 모자이크처럼 조합해 울긋불긋한 색감을 냈다.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가장 큰 시설인 탱크6. 기존 탱크들을 해체하면서 나온 부재들을 모아 새로 만든 건축물로 회의장, 강연장,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각기 다른 빛깔의 판재들을 모자이크처럼 조합해 울긋불긋한 색감을 냈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탱크2의 야외극장. 탱크를 해체한 뒤 외벽 일부만 남기고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탱크2의 야외극장. 탱크를 해체한 뒤 외벽 일부만 남기고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시설물에 붙은 서울시 선정 미래유산 표지판.
마포 문화비축기지 시설물에 붙은 서울시 선정 미래유산 표지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