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대중문화산업 5조원 시대에 제작진 임금체불 경험 23.5%

등록 2018-01-23 15:17수정 2018-01-23 20:31

-문체부 실태조사 결과 발표-
연예인 월 평균소득 183만원
기획사 84% 표준계약서 사용
한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가 5조원대를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2017년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을 보면, 지난해 관련 산업 전체 매출액은 5조3691억원으로 집계돼 2014년(4조5075억원)보다 19.1% 늘었다. 지난해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사 수(1952곳)도 2014년에 비해 40.1% 급증했고, 기획사에 딸린 연예인 수(8059명)는 10%, 제작업체 수(1541곳)는 24.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월평균 개인소득은 183만원으로 추산돼 2014년(185만3000원)보다 줄었다. 조사에 응한 연예인의 19.8%는 최근 3년간 수익금 미지급, 소속사 계약문제 등으로 법적 분쟁을 겪었다고 답했고, 제작진의 23.5%는 임금 체불에 시달린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기획사들 가운데 표준계약서를 쓰는 업체의 비율은 84%로 2014년(72.8%)보다 높아졌다.

문체부의 실태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2015년(2014년 기준)부터 2년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조사는 관련 업체 3493곳과 종사자 10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