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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부모의 청년 시절보다 허약해진 20대

등록 2018-02-14 14:16수정 2018-02-14 15:03

문체부 2017년 국민체력 실태조사
20대 유연성·순발력·근력 30년 전보다 하락
50대 이상의 체력은 2년 전보다 향상
2017년 국민체력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7년 국민체력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대 초반 청년들이 부모 세대의 청년 시절보다 체중은 증가하고, 체력은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한국체육대학교를 통해 19세 이상 전국 남녀 5200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현재의 20대 초반(2017년 기준 19∼24세) 청년들은 30년 전(1989)과 비교해 키와 체중이 증가했다. 20대 초반 남성은 신장 4.4㎝, 체중 9.6㎏이 증가했고, 20대 초반 여성은 신장 3.7㎝, 체중 5.1㎏이 늘었다. 반면 청년들의 체력은 30년 전보다 떨어졌다. 유연성을 가늠하는 윗몸 앞으로 굽히기 결과에서 20대 초반 남성이 38.9%, 여성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 근력도 30년 전보다 20대 초반 남성은 15.9%, 20대 초반 여성은 6.2% 낮아졌다. 순발력도 20대 초반 남성이 6.1%, 20대 초반 여성은 8.2% 감소했다.

2017년 국민체력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7년 국민체력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중년·노년층의 체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만 50∼64세 남성과 여성 모두 2년 전보다 체력·순발력·근력·유연성이 개선됐다. 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근력·심폐 측정 결과도 2015년보다 향상됐다.

체중·신체질량지수(BMI)·허리둘레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연령대가 ‘비만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초반 남성, 40대 남성 신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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