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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하늘에서 본 경주 덕동호 바닥의 신라무덤들

등록 2018-03-04 19:09수정 2018-03-04 19:14

문화재사진가 오세윤씨 드론 촬영사진 공개
하늘에서 내려다본 경주 덕동호 바닥의 고신라 무덤떼. 오세윤 작가가 드론을 띄워 찍은 사진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경주 덕동호 바닥의 고신라 무덤떼. 오세윤 작가가 드론을 띄워 찍은 사진이다.
최근 겨울가뭄으로 경주 덕동호 바닥이 드러나면서 발견된 1500여년전 신라인의 대형 무덤떼(<한겨레>3일치 5판 11면 단독보도)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진을 <한겨레>가 입수했다. 문화재 전문사진작가 오세윤씨가 지난주 현장에서 드론을 띄워 찍은 뒤 공개한 것이다. 물이 크게 줄어든 호수 물가의 말라붙은 수몰구역 여기저기에 돌무지 무덤떼 수십여기가 모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과 산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한겨레>보도 뒤인 3일 덕동호 수몰지역 현장에 관계자들을 보내 긴급현황조사를 벌였다. 경주연구소의 박윤정 연구관은 “드러난 수몰지역 3000여평 일대에 윗부분이 날아간 돌덧널무덤(석곽묘)과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따위의 고신라 무덤떼 100여기가 분포한 것으로 파악된다.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 무덤 주위에 흩어진 토기류 유물들을 빨리 수습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학계에서는 다시 수몰되기 전에 무덤떼의 분포와 얼개를 파악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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