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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문체부, ‘블랙리스트 논란’ 윤미경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임명 철회

등록 2018-05-10 19:42수정 2018-05-10 21:31

블랙리스트 조사위의 문제제기 수용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논란이 제기된 윤미경 예술경영지원센터 신임 대표 임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곧 새 대표 인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날 윤 전 사무국장의 임명 사실을 발표한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쪽에서 박근혜 전 정부의 블랙리스트 실행에 연루된 인사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날 오후 열려던 임명장 수여식을 취소한 바 있다.

조사위 자료들을 보면, 지난 2015년 국립극단은 문체부의 지시에 따라 기획대관공연 <조치원해문이> 홍보물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제작극단과 연출가 이름을 뺀 포스터를 따로 받아 내걸었다. 다른 공연지원 작품인 <망루의 햄릿>의 경우에도 광장에 이순신 장군이 등장하는 온라인 포스터 이미지를 놓고 문체부 쪽이 ‘광화문 광장을 연상시킨다’며 삭제를 요구하자, 이를 그대로 따랐다. 조사위 쪽은 “윤 대표는 국립극단이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기간 동안 극단 실무를 맡았던 핵심간부여서 연루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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