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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북한 개발터 유적 어떻게 조사하고 지킬까…고고학자들 머리 맞댄다

등록 2018-08-22 15:21수정 2018-08-22 21:12

한국고고학회 23일 학술회의 열어
공동발굴조사단과 남북고고학협회 제안
최근 남북관계가 좋아지자 국내 문화재학계에서도 개성 만월대 발굴 재개를 필두로 북한 각지의 문화유산에 대한 답사, 공동조사의 필요성을 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국내 최대의 고고학 학술단체인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청규 영남대 교수)가 이런 흐름과 관련해 논의하고 조언을 내놓는 고고학 전문가들의 말판을 마련했다. 학회 산하 통일고고학특별위원회가 주관해,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여는 ‘북한 문화유산 공동조사 방안’ 학술회의가 그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종택(고려대)·성춘택(경희대) 교수가 ‘남북 문화유산 조사현황과 공동조사를 위한 제언’을 내놓는다. 남북 전문가들이 꾸리는 ‘민족 문화유산 공동발굴조사단’(가칭)과 한국고고학회, 북한 조선고고학회를 주축으로 한 조사자문기구인 ‘남북고고학협회(가칭)’의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김종일 서울대 교수는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문화유산 조사와 보존관리 사례’를 이야기하며, 심광주 한국토지주택박물관 관장은 ‘개성공단 건설부지 내 문화유산 공동조사의 성과와 과제’, 김범철 충북대 교수는 ‘북한 에스오시(SOC) 사업 구상과 문화유산’에 대해 각각 발표하게 된다. 이어질 토론의 좌장은 학계 원로인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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