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슈가) “해외 팬들이 한글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공부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했다.”(진)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화관문화훈장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으로, 이들은 한류와 우리말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인 이들은 “훈장은 크나큰 영광이다”라고 감격해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배우 이순재,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등 총 36명(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례적으로 행사 서너시간 전부터 일본 등 국외팬들 300여명이 몰려들었다. 방탄소년단은 50여일간 북미와 유럽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다음달 중순 다시 일본 투어에 나선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