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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5월 11일 확정

등록 2018-11-09 14:39수정 2018-11-09 19:44

1894년 농민군이 황토현 전투 승리한 날
문체부 9일 기념일 선정위 심사결과 발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 확산 계기 평가
1894년 조선왕조의 부패한 관료들과 일본군에 맞서 남도 농민들이 벌인 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의 법정기념일이 5월11일로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94년 5월11일 동학농민군이 전북 정읍 황토현에서 관군과 처음 싸워 크게 이긴 황토현전승일을 법정기념일로 최종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꾸린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선정위원회(위원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서 그동안 4개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 기념일을 대상으로 공청회 등을 거치며 역사성, 상징성, 지역참여도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선정위 쪽은 황토현전승일을 선정한 근거로서, 전봉준·손화중·김개남 등 농민군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군과 격돌해 처음 대승한 날이며, 이날을 계기로 농민군의 혁명 열기가 크게 고양됐고,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에 전개되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심사 과정에서는 황토현전승일 외에 전북 고창 무장에서 처음 봉기한 무장기포일(4월25일), 전북 부안 백산에서 4대 강령과 봉기 격문을 발표한 백산대회일(5월1일), 전북 전주에서 관군과 강화를 맺은 전주화약일(6월11일)이 후보 날짜로 올라 경합했다. 문체부 쪽은 법령 개정 절차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확정된 기념일을 반영하기로 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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