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4942억원…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 역대 최고치 기록

등록 2018-12-27 11:29

‘2018 미술시장실태조사’ 공개
건축 미술품 거래 급증 힘입어
화랑 경매 등 시장상황 호전돼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4942억원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8 미술시장실태조사’ 보고서를 27일 내놓았다. 이 보고서를 보면, 국내 미술시장 거래액 규모는 2017년 기준 4천942억으로 전년도보다 978억원(24.7%)이 늘었다. 문체부가 실태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 작품 수도 3만5천678점으로 전년보다 2천330점(7%) 불어났다. 세부 시장별로는 화랑이 2천447억원으로 전년보다 288억원(13.4%)이 늘었고, 경매도 1천493억원으로 215억원(16.8%)이 증가했다. 반면, 아트페어는 655억원으로 81억원(11%)이 줄었다. 문체부 시각예술디자인과의 김지은 사무관은 “연면적 1만 ㎡이상 건물에 의무설치되는 건축미술품의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500억원 이상 급증했고, 화랑과 경매 시장도 200억원 이상 거래액이 늘어나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2010년 4천83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불황 여파로 2011년 4천723억원, 2012년 4천405억원, 2013년 3천249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14년(3천496억원)부터 2016년(3천965억원)까지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여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