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올해는 ‘안식년’

등록 2019-01-09 15:57수정 2019-01-11 08:04

1978년 개관 때 ‘동양 최대 규모’로 설치
너무 낡아 올해부터 사용 중단
수리비 5억원 소요
시민 기부로 일부 충당 계획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세종문화회관 제공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이 너무 낡아 올해부터 사용이 중단된다. 세종문화회관은 5억원 가까이 드는 수리비를 서울시 출연금과 시민 모금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후한 파이프오르간 수리비가 4억9500만원 정도 든다.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할 계획인데 시민들도 참여하면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극장 측면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수리엔 3개월이 소요되며 대극장 문을 닫고 진행해야 하는 만큼 지금 당장이 아니라 무대 전체 보수공사를 할 때 같이 수리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은 총 8098개의 파이프와 6단에 이르는 건반, 높이 11m, 폭 7m, 무게 45t으로 이뤄졌다. 설치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으며 약 6억 원의 제작비와 13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 파이프오르간 사용이 잠정 중단되면서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했던 ‘파이프오르간시리즈’ 등 관련 연주회와 교육프로그램도 지난해로 모두 끝났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OTT 불법 스트리밍으로 거액 챙긴 ‘누누티비’ 운영자, 결국 잡혔다 1.

OTT 불법 스트리밍으로 거액 챙긴 ‘누누티비’ 운영자, 결국 잡혔다

‘해품달’ 송재림 숨진 채 발견…향년 39 2.

‘해품달’ 송재림 숨진 채 발견…향년 39

연말 ‘로코’에 빠져든다, 연애세포가 깨어난다 3.

연말 ‘로코’에 빠져든다, 연애세포가 깨어난다

“생수도 없고”…이시영, 아들 업고 4000m 히말라야 등반 4.

“생수도 없고”…이시영, 아들 업고 4000m 히말라야 등반

‘미친자’ 양산하는 ‘이친자’…“최종회는 보고픈데 끝나는 건 싫다” 5.

‘미친자’ 양산하는 ‘이친자’…“최종회는 보고픈데 끝나는 건 싫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