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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900년만에…고려청자 바닥에서 꽃무늬가 나타났다

등록 2019-01-29 17:09수정 2019-01-29 20:21

국립중앙박물관 CT 사진 공개
국보인 청자상감당초문 그릇 바닥을 시티 단층촬영한 결과 나타난 숨은 꽃무늬의 모습.
국보인 청자상감당초문 그릇 바닥을 시티 단층촬영한 결과 나타난 숨은 꽃무늬의 모습.
국보로 지정된 900년 전 고려 상감청자 그릇에서 눈에 띄지 않았던 꽃무늬가 드러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진행중인 고려건국 1100주년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에 출품한 ‘청자 상감당초문 완'(국보)을 컴퓨터 단층촬영법(CT)으로 분석한 결과 내부 유약층에 가려졌던 꽃 상감무늬가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새로 나타난 꽃무늬는 바닥면을 동심원 얼개로 파들어가며 새겨진 모양새다. 박물관 쪽은 “그동안 이 꽃무늬는 존재를 추정하기는 했으나, 실체가 드러나지는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자상감당초문완(높이 6.2㎝)은 경기도 개풍군에 있는 중신 문공유(1088∼1159)의 무덤에서 나왔다고 전해진다. 연대가 파악되는 상감청자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로 꼽힌다. 그릇 안쪽은 세밀한 넝쿨무늬들로 채웠고, 바깥쪽은 5송이 국화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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