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의 한 장면. 씨제이이엔엠(CJENM) 제공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코미디 영화 1위 자리에 올라서며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갔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9·10일) 동안 143만6천110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1천283만5천97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천281만명) 기록을 넘어서 역대 코미디 영화 1위,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주말 극장 매출액 60%를 차지한 이 영화는 개봉 19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천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작만화 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에서, 주인공 알리타는 정교한 첨단의 컴퓨터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진 ‘시지(CG) 배우’다. 사이보그로서 두뇌 빼고 기계몸을 한 알리타는 ‘최고 수준의 전투기계‘답게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을 보여준다. 이십세기폭스
2위는 같은 기간 46만3천190명을 동원한 '알리타: 배틀 엔젤'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125만6천304명. 3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3'이 올랐다. 이 기간 관객 16만9천663명을 추가해 총관객 118만1천59명을 기록했다.
'뺑반'은 같은 기간 16만1천956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4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173만2천208명이다. 이 영화 손익분기점은 400만명 안팎이다.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주말 1만9천35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34만41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레고 무비2', '말모이', '그린 북', '가버나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