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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주말 본방사수] 한밤 기러기 습격 사건 범인은?

등록 2019-02-15 15:36수정 2019-02-15 20:07

티브이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9시30분) 군산의 한 기러기 농장에 의문의 습격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정체불명의 습격자는 밤이면 밤마다 어둠에 몸을 숨긴 채 나타나 농장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기러기 300마리가 잔혹한 죽음을 맞았다. 주인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까지 설치했지만, 화면이 흐릿해 범인 정체를 파악할 수 없었다. 제작진이 나서 미궁에 빠진 한밤의 연쇄 습격 사건 범인을 찾는다. 하반신 마비가 찾아온 개 봉이를 2주 만에 다시 만난다. 할머니가 24시간 수건 찜질과 마사지로 지극정성 돌봤다. 재활치료를 받은 봉이는 얼마나 회복됐을까.

북 치고 장구 치는 노래방

다큐공감(한국방송1 일 밤 8시10분) 전남 진도 소포리 한남례(86) 할머니댁 사랑방은 소포리 ‘어매’들의 노래방이다. 새벽부터 밭과 갯벌에서 뻗치게 일한 어매들은 저녁이면 사랑방으로 모인다. 날달걀 하나씩 먹고 북과 함지박 장단에 맞춰 노래하며 고단한 하루의 시름을 풀어놓는다. 한남례 어매는 1976년 이곳을 만들어 육자배기부터 흥타령 등 사라져 가는 토속민요를 마을 어매들에게 가르쳤다. 어매들의 노래방은 그렇게 남도의 토속민요를 잇는 소리의 산실이 됐다.

박재범 작가가 쓰고, 김남길이 출연한다

열혈사제(에스비에스 토 밤 10시) <에스비에스>가 선보이는 첫번째 금토드라마다. 금요일에 이어 2회를 방영한다. <김과장> 박재범 작가 쓰고, <펀치> 이명우 피디가 연출한다.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겁 많은 형사(김성균)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하는 코믹 수사극이다. 김남길이 신부 김해일을 연기한다.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으로 조폭들을 때려잡고 화를 참지 않고 터뜨린다. 이하늬가 출세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검사 박경선을 연기한다.

1,2심 무기징역->대법원 파기환송, 이유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5분)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부산 다방 여종원업 강도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2002년 5월 부산 강서경찰서 뒤편, 마대자루에 쌓인 시신이 물 위로 떠올랐다. 피해자는 커피숍에서 일하던 채송희(가명)씨다. 범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지만 경찰이 끈질긴 수사와 공개 수배로 2017년 양씨를 체포했다. 1,2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는데, 최근 대법원에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주요 용의자들을 다시 만나고, 과학적 실험을 통해 진실을 알아본다.

일제 무단통치의 민낯

역사저널 그날(한국방송1 일 밤 9시40분) 1912년 데라우치 총독은 헌병 경찰제를 도입한다. 바둑판에 바둑알 깔아놓듯 전국에 헌병경찰 기관을 설치한다. 헌병 경찰은 늘 칼을 차고 다니며 민중들의 두려움을 극대화한다. 심지어 데라우치는 학교 선생님부터 공무원까지 칼을 차게 해 일상 곳곳에 공포 분위기를 심는다. 화려한 행사와 선전 속에 숨겨진 일제 무단통치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엄마와 딸, 둘만의 놀이터 골목길

동행(한국방송1 토 오후 6시) 오래된 돌담, 손때가 잔뜩 묻은 뽑기 기계, 페인트칠이 벗겨져 녹이 슨 대문. 시간이 멈춘 듯한 이 골목길을 매일같이 누비는 단짝이 있다. 아홉 살 연서와 장애가 있는 서른일곱살 엄마 혜인 씨다. 두 사람은 가파른 오르막길 끝자락, 작은 보금자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다. 그 흔한 편의점도 오락실도 하나 없는 옛 골목길 낡은 공간은 둘만의 놀이터다. 엄마와 연서는 오늘도 이곳에서 신나게 하루를 시작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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