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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어린이날 연휴 공연보러 가세요

등록 2019-04-30 15:10수정 2019-04-30 20:19

8살 이상 입장하는 클래식 콘서트
문턱 낮춰 아이들 프로그램 다양
백희나 작가 <알사탕> 뮤지컬로
아이들 위한 국악·동요 공연도
<롯데콘서트홀 키즈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를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롯데콘서트홀 키즈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를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어린이날을 맞아 교육과 재미를 한꺼번에 잡는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다. 연령제한을 없앤 클래식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소재로 한 뮤지컬, 국악을 친숙하게 느껴볼 음악극까지 아이들이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돼있다.

클래식계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일반 공연은 ‘8살 이상’ 관람가이고, 어린이 공연도 ‘48개월 이상’ 관람가가 많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전체관람가’ 공연이 등장했다.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유아교육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함께 사자 왕의 생일파티 음악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클래식 나라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들려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상어’, ‘티라노사우르스’ 등을 들을 수 있다. 6일 오후 2시와 4시30분 롯데콘서트홀, 4만4000~6만6000원(24개월 미만은 무료). 1544-7744.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행복한 음악회, 함께!>도 연령제한 없이 발달장애아와 그들의 가족을 위한 연주회다. 공연장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아이들이 공연 중에 일어나 돌아다닐 수 있어 자유로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5일 오후 7시, 무료. 02-3700-6322.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키즈 콘서트-플라잉 심포니>는 화려한 3D애니매니션을 곁들여 아이들을 클래식 세계로 이끈다.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속 동물들과 차이콥스키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1번’의 발레리나 영상이 아이들의 시각적인 흥미를 끌어내 음악에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3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 2~4만원, 36개월 이상. 02-6099-7400.

<슈퍼히어로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콘서트>(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48개월 이상, 3만5000~6만5000원, 02-2658-3546)는 히어로 영화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롯데콘서트홀 키즈콘서트>(5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 2~5만원. 48개월 이상. 1544-7744)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모래에 그림이 그려지는 ‘샌드아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백희나 작가의 인기동화 <알사탕>이 동명 뮤지컬로 선보인다. 책 읽는 곰 제공
백희나 작가의 인기동화 <알사탕>이 동명 뮤지컬로 선보인다. 책 읽는 곰 제공
색깔별 알사탕을 먹으면 듣지 못하던 소리를 듣게 되는 백희나 작가의 인기동화 <알사탕>도 동명의 뮤지컬로 찾아왔다. 그림책을 가득 채웠던 아빠의 잔소리는 속사포 랩으로, 풍선껌에서 나오던 할머니 목소리는 구수한 트로트 멜로디로 들려주며 그림책의 감성이 무대에 펼쳐진다. 문방구 할아버지의 마술쇼는 아이들의 탄성이 가장 크게 터지는 장면이다. 9월1일까지, 신한카드 판 스퀘어 드림홀. 전석 5만원. 12개월 이상. 1544-1555.

국악 공연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질감 없이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2017년 서울시극단에서 초연한 희극 <십이야>를 가족국악극으로 꾸며 3~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를 원작으로 쌍둥이 남매의 모험이 펼쳐진다. 전석 2만원, 6살 이상. 02-580-3300. 국립극장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지난해 초연이 매진사례를 이루면서 올해 재공연한다. 국립극장 에스엔에스(SNS) 캐릭터인 엔통이가 어린이들과 함께 동요나라로 떠나는 이야기로, ‘우리 집에 왜 왔니?’ ‘모두 다 꽃이야’ 등 17곡의 동요를 국악 관현악 반주로 들을 수 있다. 1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 전석 2만원, 36개월 이상. 02-2280-4114.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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