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나무의 시간’ 김민식 고문 ‘산의 날’ 대통령상 받아

등록 2019-10-20 19:12수정 2019-10-20 21:24

왼쪽부터 김재현 산림청장과 김민식 고문. 사진 브.레드 제공
왼쪽부터 김재현 산림청장과 김민식 고문. 사진 브.레드 제공

<나무의 시간>(브.레드)의 저자 김민식(64) 내촌목공소 고문이 지난 18일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림청에서 산림문화, 휴양, 치유, 교육, 등산 등 산림복지 증진과 임업 발전을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상이다.

김 고문은 1979년부터 현재까지 40년간 목재 분야에서 산업적 문화적 기여를 했다. 그는 1970·80년대 무역회사에서 우리나라 산업의 최대 수출 품목이었던 가공합판 목재로 미국, 아프리카, 중동 시장을 개척해 외화를 벌어들였으며, 사업가로서 92~2000년 국산 온돌마루를 보급해 수입품을 대체하기도 했다. 그는 94~2002년까지 독일 유력 목재전문기업의 파트너로 일하며 엔지니어링 파켓(마루판)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2006년 이후 현재까지 홍천의 내촌목공소(목수 이정섭) 목재 상담 고문으로 친환경 건축물인 국내 글루램 목조 건축을 주도해오고 있다. 내촌목공소에서는 목재 관련 전시 등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건축가와 디자이너,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인문학’ 강연을 해왔다.

최근 40년 나무 인생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나무의 시간>(브.레드)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새건축가협회을 비롯한 전문가집단, 일반인 대상 강연과 방송 출연 등으로 목재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알리고 있다. <한겨레> 2019년 4월12일치 참조(www.hani.co.kr/arti/culture/book/889735.html)

김 고문은 “나무를 소비해 만든 책과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에 작은 숲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