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표현의 부자유전…’ 실행위 ‘김복진미술상’ 받는다

등록 2019-11-26 18:32수정 2019-11-26 21:09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 5명. 사진 김복진상운영위원회 제공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 5명. 사진 김복진상운영위원회 제공
지난 8~10월 일본의 국제미술제 아이치트리엔날레에서 전시중단, 외압 등에 맞서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한 출품작 전시를 관철시킨 특별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실행위원회가 국내 주요미술상중 하나인 김복진상의 올해 수상자로 뽑혔다.

김복진상운영위원회는 26일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예술 탄압에 맞선 동아시아의 벗들에게 드리는 헌사다. 지속적으로 동아시아 예술공론장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믿고 돕는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으로 상을 드린다"고 배경을 밝혔다.

`표현의 부자유·그 후‘ 특별전에는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과 천황제를 비판하는 작품 등이 출품됐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압박과 우익 세력 협박 등에 밀려 개막 사흘 만에 전시가 중단됐다. 특별전 실행위는 그뒤 작가들과 연대 규탄성명을 내고 현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지속적으로 맞서 싸운 끝에 전시를 재개시킨 바 있다.

김복진상은 일제강점기 한국 근대미술의 기반을 닦은 조각가·미술비평가·항일지사였던 김복진(1901~1940)을 기려 200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종로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