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파주출판도시 안 출판사들이 9일부터 27일까지 ‘파주 겨울방학 책나라 여행’ 프로그램을 연다.
이 행사의 운영본부 쪽은 2일 “청소년들이 책이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책의 탄생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책을 삶의 벗으로 사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몇몇 출판사들이 뜻을 모아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계절, 푸른숲, 창비, 돌베개, 서해문집, 보림, 푸른나무, 청년사, 동녘 등 9개 출판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생(1~3년) 9~13일, △초등 고학년생(4~6학년) 16~20일, △중학생 23~27일으로 세 차례로 나뉘어 닷새씩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5000원(식비 포함).
출판사-인쇄소-제본소-서점으로 이어지는 책의 제작·유통 단계를 직접 견학하고 저자·편집자·그림작가들과 만나 책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책을 읽고 글을 쓸지에 대해 배우고 파주출판도시 안의 독특한 건축물을 견학하는 등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문의 (031)955-7466, pajubookworld.com.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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