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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독상·작품상까지…아카데미 새 역사 썼다

등록 2020-02-10 13:29수정 2020-02-11 11:11

강력한 경쟁작 ‘1917’ 제치고 최고 영예 올라

아카데미 '작품상' 받은 영화 '기생충'. 로스앤젤러스/연합뉴스
아카데미 '작품상' 받은 영화 '기생충'. 로스앤젤러스/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을 싹쓸이하며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4관왕에 올랐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에 이어 최고 영예인 작품상 트로피까지 안았다.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다 가져간 건 아카데미 사상 초유의 일이다. 국제영화상 수상작이 작품상을 받은 것도 처음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은 1956년 <마티> 이후 두번째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으로 한국 영화는 탄생 101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한국은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매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해왔지만,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기생충>이 최초로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더니, 무려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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