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호(68)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임기 3년의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발표했다.
남 신임 감독은 1980년 프랑스에서 장-고당 무용단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뒤 부산 경성대 무용학과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지냈다. 현대무용단 ‘줌’을 만들어 안무 활동을 펼치면서 독창적인 창작춤으로 국내 현대 춤판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