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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사재기로 베스트셀러’ 발표 ‘후폭풍’

등록 2006-01-04 19:35

해당 출판사들, 판정철회·사과 요구
속보=일부 베스트셀러 책들에 대한 한국출판인회의(이사장 김혜경)의 사재기 판정(<한겨레> 2005년 12월30일치 10면 참조)과 관련해 해당 출판사들이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출판사 ‘생각의나무’(대표 박광성)는 4일 출판인회의에 공문을 보내 자사의 책 <세계명화의 비밀>에 대한 ‘사재기’ 판정을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박 대표는 “출판인회의는 10월 초~11월 말 사이에 모두 98권의 <세계명화의 비밀>이 사재기에 의해 팔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으나, 일주일에 교보문고에서만 1300부가 넘게 팔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차제에 경쟁관계에 있는 동업자가 동업자를 수사하는 형식을 버리고 제3의 공정한 조사기관을 상설기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쏘주 한잔 합시다>를 낸 출판사 큰나의 최명애 대표도 이날 “교보문고 관계자를 만나 우리 책을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 줄 것을 요구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출판인회의는 지난달 27일 <세계명화의 비밀>과 <쏘주 한잔 합시다> 등 5종의 책에 대해 사재기 판정을 내리고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이를 빼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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