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바닥 모를 극장가…‘1일 관객’ 집계 뒤 사상 첫 1만명대로

등록 2020-04-07 10:34수정 2020-04-07 10:40

2004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이후 처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난이 심화한 씨지브이(CGV)가 지난달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전국 35개 극장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35개 중 한 곳인 서울 중구 명동 씨지브이가 29일 오전 텅 비어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난이 심화한 씨지브이(CGV)가 지난달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전국 35개 극장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35개 중 한 곳인 서울 중구 명동 씨지브이가 29일 오전 텅 비어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루 극장 관객이 1만명대로 떨어졌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전날 극장을 찾은 관객은 1만5726명이었다. 하루 관객 수가 1만명대까지 떨어진 건 지난 2004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엽문4: 더 파이널>도 2718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2위 <1917>은 1907명, 3위 <주디>는 1412명이 들었다. 10위권 내 영화의 좌석 판매율은 1~2%에 불과했다. 100석짜리 극장에 1~2명만 앉아 영화를 본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되는데다 일주일 중 관객이 가장 적은 월요일이어서 역대 최저 관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이렇다 할 신작이 없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