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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기계화 시대 속 군상…춤으로 춘다면 어떨까?

등록 2020-04-28 17:53수정 2020-04-29 02:35

국제현대무용제, 내달 14일 개막
모다페에서 공연될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비>(BE). 모다페 사무국 제공
모다페에서 공연될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비>(BE). 모다페 사무국 제공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무용계가 모처럼 신명 난다.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 무대에서 관객을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2020)도 다음달 14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이음아트홀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리틀 히어로즈 컴 투게더’. 기계화한 세상에서 성실하게 사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형상화했다. 국내 무용수들이 12~30분의 짧은 작품을 선보이는 갈라 프로그램 ‘모다페 초이스 #1’과 대구시립무용단 공연인 ‘모다페 초이스 #2’로 꾸민다.

‘모다페’의 상징인 갈라 프로그램은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경은 안무가가 ‘오프 데스티니’로 주어진 운명에서 탈출하는 환상을 춤으로 표현하고, <댄싱9>(엠넷)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김설진 안무가가 사람 사이 간극과 오해를 이야기하는 ‘섬 SOM’을 선보인다. 안무가 정영두의 ‘닿지 않는’, 안무가 안애순의 ‘타임스 스퀘어’도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준비한 <비>(BE)는 무용단이 정기공연에서 선보인 ‘군중’ ‘트리플 빌’ 등의 하이라이트와 신작 ‘비’ 등 여섯 작품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다.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캠페인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진행되며 네이버 티브이와 브이라이브에서도 생중계한다. ‘모다페 2020’의 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에서 살 수 있다. 문의 (02)3668-0007.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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