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2019년 8월 28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서울국제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 드라마 어워드는 국제 TV 드라마 축제다. 전 세계 61개국에서 총 27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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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가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미우라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소속사 관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보도했다.
경시청은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된 점 등 제반 상황에 비춰볼 때 미우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우라는 NHK 대하드라마 '여자 성주 나오토라(直虎)', 영화 '영원의 제로', 드라마 고쿠센 등에 출연했다.
또 MBC가 제작한 한국 드라마 투윅스(2013)의 일본 리메이크판(2019)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작년에 '2019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