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30)가 결혼한다.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오는 29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취소했다. 소속사는 “대신 당사자와 직계 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며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강소라도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미생> <동네변호사 조들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