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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인천 상륙작전 불 밝힌 ‘팔미도 등대’ 국가사적 지정

등록 2020-09-15 10:34수정 2020-09-15 10:40

인천 팔미도등대 원경. 등대가 있는 섬 남쪽 상공에서 내려다본 사진이다.
인천 팔미도등대 원경. 등대가 있는 섬 남쪽 상공에서 내려다본 사진이다.

인천 팔미도 등대의 오른쪽 측면 모습.
인천 팔미도 등대의 오른쪽 측면 모습.

1950년 9월15일 단행된 유엔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당시 불을 밝히며 작전을 도왔던 팔미도 등대가 국가사적이 됐다.

문화재청은 한국전쟁의 역사적 명소인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903년 세워진 ‘인천 팔미도 등대’는 현재 국내에 남은 근대식 등대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이 점령해 조명등을 밝히면서 연합군 함대를 인천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구실을 했다. 문화재청은 “전쟁의 전세를 뒤바꾸는데 이바지한 역사적 건축물로 평가된다. 사적 지정일인 9월15일은 작전 70주년 기념일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설명했다.

청은 이날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관지 <독립신문(獨立新聞)> 상해판과 대구 옛 도심의 근대 건축물인 동인초등학교 강당에 대한 문화재 등록도 예고했다. 두 문화유산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이 확정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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