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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영화음악이 주인공인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이 온다

등록 2020-09-23 17:00수정 2020-09-24 02:05

서울그랜드필-씨네21 주최…12월4·9일 예술의전당
괴물·건축학개론·쉬리·극한직업 음악감독 조명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 무대.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 무대.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영화음악은 영화의 심장박동이자, 영화의 리듬이자, 영화의 원동력이다.”(제임스 캐머런)

영화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축제가 열린다. 오는 12월4일과 9일 두차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이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이사장 서훈)과 국내 유일의 영화 주간지 <씨네21>(대표 한정택)은 최근 협약을 맺어 올해 축제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보통의 영화제가 영화와 영화감독, 배우 등에 초점을 맞춘다면,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은 영화를 빛내는 음악 창작자에 집중한다.

올해 축제에선 이병우, 이지수, 이동준, 김태성 등 모두 4명의 음악감독을 조명한다. 이들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이 만든 영화음악을 기타, 피아노 등으로 직접 연주한다. 이병우 음악감독은 <괴물> <마더> <장화, 홍련> <국제시장> 등을, 이지수 음악감독은 <실미도> <건축학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이동준 음악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 <쉬리> 등을, 김태성 음악감독은 <극한직업> <명량> <검은 사제들> 등을 들려준다. 함께 작업한 영화감독도 출연해 영화에 얽힌 뒷얘기도 나눈다.

영화음악의 생동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다 전자음향을 더하고, 무대 뒤에 600인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상도 보여줄 예정이다. 유정우 음악감독이 총음악감독을 맡고, 축제 집행위원장이자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이사장인 서훈 상임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서훈 집행위원장은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되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에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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