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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정관조 감독 ‘녹턴’ 모스크바영화제 다큐 부문 최우수상

등록 2020-10-09 18:40수정 2020-10-09 18:50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정관조 감독의 <녹턴>이 다큐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상은 코로나19로 시상식(사진)에참석하지 못한 정 감독을 대신해 위명재 주러시아한국문화원장이 받았다.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정관조 감독의 <녹턴>이 다큐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상은 코로나19로 시상식(사진)에참석하지 못한 정 감독을 대신해 위명재 주러시아한국문화원장이 받았다.

한국 작품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러시아 주재 한국문화원은 8일(현지시각) 올해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정관조 감독의 <녹턴>이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녹턴은 자폐증이 있는 음악 청년 성호와 그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뒷전으로 밀려난 동생 등 가족들의 노력과 갈등을 담은 영화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옛 소련 시절인 1935년 처음 개최됐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열리지 못하다가 1959년부터 재개된 국제영화제다. 경쟁부문은 주요 부문, 다큐멘터리 부문, 단편영화 부문 등 3개로 나뉜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선 녹턴을 포함해 9편이 경쟁했으며, 정관조 감독의 <녹턴>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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