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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미나리’ 윤여정, 보스턴비평가협 여우조연상

등록 2020-12-14 19:44수정 2020-12-15 02:42

아카데미 수상 전망 밝혀
주제가상까지 ‘미나리’ 2관왕
이주 한인 가족애 그린 영화
선댄스 등 국제영화제 잇단 수상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로 점쳐지는 영화 <미나리>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사진)은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후보들을 꺾은 것이어서 아카데미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영화 <미나리> 배급사인 판시네마는 14일 “<미나리>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윤여정)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미나리>의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앞서 4관왕에 오르며 오스카를 휩쓸었던 <기생충>도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아카데미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해서다. 지난해 이 부문 수상 배우인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은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앞서도 윤여정은 할리우드 영화 전문기자들이 주요 시상식과 영화제 취재를 위해 설립한 협회인 ‘선셋 필름 크리틱 서클’이 주관하는 선셋 서클 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미국 유력 연예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베스트13’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에 기반을 둔 영화로, 덴버 국제영화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스티븐 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미들버그 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조합상,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과 지미 스튜어트 공로상 등을 받는 등 국외 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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