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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미나리’, 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 작품상

등록 2021-01-05 15:06수정 2021-01-05 15:14

윤여정 여주조연상 트로피 3개 추가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판씨네마 제공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판씨네마 제공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 내 비평가협회 영화상에서 첫 작품상을 받으며 또다시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

국내 배급사 판씨네마는 <미나리>가 4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5일 전했다. 이와 함께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정 감독이 각본상, 배우 윌 패튼이 ‘켄 행크 메모리얼 타힐상’을 받아 모두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미나리>는 새해 들어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여우조연상(윤여정), 카프리할리우드 국제영화제 각본상·음악상을 받은 데 이어, 서부 뉴욕 평론가를 중심으로 한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재미동포인 정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로, 1980년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 담았다. 재미동포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가 부부를, 윤여정이 한국에서 온 할머니를 연기했다. 아카데미 수상작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을 만든 브래드 핏의 제작사 ‘플랜비(B)’가 제작했고,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여러 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에이(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미나리>는 지난해 미국의 대표적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드라마 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면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후, 미들버그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조합상, 하트랜드영화제 관객상과 지미 스튜어트 공로상, 덴버영화제 관객상과 최우수연기상(스티븐 연) 등 수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윤여정은 지난해 선셋필름서클어워즈·보스턴비평가협회·로스앤젤레스(LA)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미나리>는 오는 4월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카데미 후보는 오는 3월15일 발표한다. <미나리>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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