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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홍상수 감독,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베를린영화제 각본상

등록 2021-03-05 21:38수정 2021-03-06 02:06

지난해 감독상 이어 2년 연속 수상…세번째 은곰상
영화 <인트로덕션> 포스터.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영화 <인트로덕션> 포스터.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이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년 연속 수상 소식을 알렸다.

홍 감독은 5일(현지시각) 폐막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5번째 장편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자 베를린에서의 세번째 은곰상이다.

<인트로덕션>은 세개의 단락을 통해 청년 영호(신석호)가 각각 아버지·연인·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심사위원들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내레이션을 효율적으로 진전시키는 것 이상으로 행동과 행동 사이의 순간적인 간격을 직조하는데, 거기서 인간사의 숨겨진 진실이 갑자기 밝고 명쾌하게 드러난다”고 평했다.

홍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다섯번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배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이번 영화에도 김민희가 출연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라두 주데 감독의 <배드 럭 뱅잉 오어 루니 폰>, 심사위원대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휠 오브 포천 앤드 판타지>, 감독상은 데네시 너지 감독의 <내추럴 라이트>에 돌아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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