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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어벤져스 히어로’의 귀환…‘블랙 위도우’ 7월7일 개봉

등록 2021-06-14 11:59수정 2021-06-14 12:34

코로나 위기 딛고 ‘마블민국’ 흥행 신드롬 재현할까
마블스튜디오의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마블스튜디오의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어벤져스> 시리즈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전세계 영화계를 구원할 수 있을까?

마블스튜디오의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다음달 7일 개봉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봉이 미뤄졌던 <블랙 위도우>가 이번에 개봉을 확정하면서 한국에서 압도적인 흥행 실적을 보여준 <어벤져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4일 “마블스튜디오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전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칼릿 조핸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인물로, 캡틴 아메리카나 헐크 같은 초인적인 슈퍼히어로에 비해, 좀 더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 이번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로 활약했던 과거의 기억 속에서 악당인 레드룸의 음모와 실체를 깨닫고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어벤져스’에 합류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한다.

마블스튜디오의 액션 블록버스터 &lt;블랙 위도우&gt;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마블스튜디오의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한국은 ‘마블민국’으로 불릴 정도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마블스튜디오가 만든 영화들이 큰 성공을 거둔 나라다. 총 4편의 <어벤져스> 시리즈 가운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 3편이 모두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3편 연속 ‘천만 영화’의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총 22편의 마블 영화가 불러모은 한국 관객 수는 1억1600만명이 넘는다. 특히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당시에는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열풍이 흥행을 견인하기도 했다. 국내 팬들은 2D, 아이맥스, 3D, 4DX 등 다양한 상영관에서 영화를 두 번 이상 관람하며 신드롬을 이끌었다.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로 극장을 떠난 관객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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