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4월 1일 토요일 영화 - 라이어

등록 2006-03-31 19:21수정 2006-03-31 19:26

두집살림 사내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라이어(K 밤 12시35분)=<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했던 김경형 감독이 대학로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던 영국 극작가 레이 쿠니의 희곡을 영화화했다. 2004년도 개봉.

모범택시 운전사 만철(주진모)은 고향에서 자신을 쫓아다니던 명순(신영희)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뒤 섹시하고 능력있는 정애(송선미)를 만나 동거도 시작한다. 완벽한 시간표를 짠 만철은 두 아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다. 하지만 엉겁결에 현상수배범을 잡아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중생활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모면하려고 같은 집에 사는 친구 상구(공형진)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두 사람의 공모는 연이은 장애물에 부딪히고, 꼬리에 꼬리를 문 거짓말은 만철을 궁지로 몰아간다.

만철과 상구는 길게만 느껴지는 하룻동안 피말리는 거짓말을 부풀려가고, 관객들은 두 남자가 이 긴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지을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안정감있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왔던 공형진, 손현주, 임현식은 물론,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주진모, 그리고 송선미와 서영희 등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19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