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5월 6일 토요일 영화 - 달마야, 서울가자

등록 2006-05-05 18:14수정 2006-05-05 18:17

스님과 조폭의 배꼽 잡는 한판 승부
달마야,서울가자(M 밤 12시55분)= 지난 2001년, 조폭과 스님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워 전국 관객 375만명을 기록했던 <달마야, 놀자>를 잇는 속편. <아이언 팜>으로 데뷔한 육상효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2004년 개봉해 12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각(정진영) 스님 일행은 큰스님의 유품을 전해주러 서울로 간다. 어렵사리 목적지인 무심사를 찾아내지만, 스님들을 맞이하는 건 불상 이마에 붙은 차압 딱지다. 스님들은 신도들을 모아 절을 살리기 위해 갖가지 법회를 열지만 범식(신현준), 용대(유해진) 등 조폭들의 방해로 무산된다. 이 와중에 묵언수행 중인 대봉(이문식) 스님이 산 로또가 1등에 당첨된다. 하지만 조폭파가 로또 영수증을 모셔둔 불전함을 가져가자, 스님들은 이를 찾기 위해 조폭과 맞선다. 노래 대결과 폭탄주 대결 등이 그 방법인데, <반야심경>을 랩 버전으로 바꾸고, 폭탄주를 열반주라며 들이키는 스님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반전이 급작스럽고 진부한 방식으로 웃음을 유발할 때도 있지만, ‘성과 속의 화해’를 이야기하는 착한 영화라는 점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이기도 하다. 15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