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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7월 15일 토요일 영화 - 알포인트

등록 2006-07-14 20:59

실종된 전우 구조 나섰다가 귀신과 전쟁
알포인트(M 밤 0시55분)=베트남전을 배경으로 국내 처음 시도된 전쟁공포물. 〈텔미썸딩〉 〈하얀 전쟁〉 등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공수창 감독이 연출했다. 2004년 작.

베트남 전쟁 끝무렵인 1972년.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알포인트)’에서 대원 18명이 실종된다. 하지만 알포인트 작전 뒤 매일 밤 사단본부 통신부대 무전기에 구조요청이 들어온다. 혼바우 전투에서 200명의 부대원 가운데 혼자 살아남은 최태인(감우성) 중위는 본대 복귀 요청을 거절당하고, 다른 8명과 함께 알포인트 수색 명령을 받는다.

알포인트 입구.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에는 “손에 피 묻은 자, 돌아갈 수 없다”는 글이 적혀 있다. 대원들은 7일간의 작전기간만 견디면 돌아갈 수 있다고 자위하지만, 불길한 기운에 짓눌리는 가운데 하나둘씩 죽어간다.

‘알포인트’는 국가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생긴 원한과 저주를 개인이 떠안게 되는 공간이다. 15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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