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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9월 23일 토요일 영화 - 이니셜 D

등록 2006-09-22 19:51수정 2006-09-22 19:53

질주하는 자동차, 성장하는 청춘
이니셜 D(K2 밤 0시25분)=〈무간도〉의 류웨이캉(유위강), 마이자오후이(맥조휘) 감독이 연출한 레이싱 영화. 2006년 3월 개봉했다.

고교생 타쿠미(저우제룬·주걸륜)는 아버지가 만드는 두부를 배달하면서 운전기술을 익힌다. 그러던 어느 날, 산길에서 자신의 차를 쫓아오던 아마추어 레이싱 선수의 차와 우연히 레이싱을 벌여 이긴 뒤, 도전을 받는다. 아내를 잃고 술독에 빠져 사는 전직 레이서 출신 아버지는 무관심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아들의 레이싱을 지원한다.

〈이니셜 D〉에는 다른 레이싱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스포츠카, 스타일리시한 반항아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아버지와 아들의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유대관계를 토대로 가족드라마가 전개된다. 또 첫사랑에 실패하지만 난생처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소년의 성장담이 곁들어지면서 다른 레이싱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감동도 전해진다. 좁은 도로에서 아슬아슬하게 상대방을 앞지르는 타쿠미의 질주에서는 오감을 짜릿하게 하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15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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