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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청렴은 양심 아닌 시스템의 문제

등록 2006-11-10 20:30

11월 12일, 주목!이프로
에스비에스 특집다큐 ‘21세기 국가경쟁력, 청렴’(S 오전 6시50분)=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5.1로 조사대상 163개국 중 42위다. 글로벌 대기업의 기업주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건축 인허가권을 가진 공무원은 뇌물을 받으며 사법권력까지도 법조비리에 연루되는 등 우리 사회 곳곳엔 부패가 만연해 있다. 프로그램은 2부에 걸쳐 부패 문제가 ‘청렴’으로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당위성을 주장한다. 1부 ‘청렴, 멀지만 가야 할 길’에서는 국가 청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국가 경제 수준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청렴이 일상화된 핀란드를 찾아가 신용카드기 사용을 당연시하는 헬싱키 오픈 마켓 노점상을 둘러보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검소한 국회의원들을 만난다. 2부 ‘이제는 시스템이다’(19일 방송)에서는 청렴이 양심이 아닌 시스템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을 짚는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민 감사’와 ‘주민 소송’을 살펴보는 한편 부패의 온상이란 오명을 벗고 홍콩이 부패인식지수에서 15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부패수사기관 ‘염정공서’를 본보기로 알아본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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