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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토종애니로 빚어낸 친구같은 호랑이

등록 2006-11-24 19:00수정 2006-11-24 19:05

11월 25일 주목!이프로
호랑이님 나가신다(E 아침 9시 20분)=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우리 문화원형의 디지털콘텐츠화 사업’의 개발결과물을 활용하여 한국 전래동화의 친근한 호랑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열하일기>에서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남을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예찬했던 늠름한 호랑이가 사람에게 속기도 하고, 충성을 바치거나 우스꽝스러운 실수도 하니 영 모양새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꽹과리 치고 흰눈썹 달고 궤짝에 갇히고 팥고물을 뿌리며 방물장수에게 은혜 갚은 호랑이들이 사람보다 정감 가는 얼굴과 다섯대목 이야기로 어린이의 친구가 된다. 배경음악으로 징 꽹과리 가야금 소리를 곁들이고, 마당극과 사물놀이도 중간중간 넣어 무늬만이 아닌 토종 애니메이션 느낌을 자아낸다.

교육방송은 11월 마지막 주말에 개성과 창작력이 돋보이는 국산 애니메이션 2편을 특집 편성했다. 토요일에는 <호랑이님 나가신다>를, 일요일에는 <무적의 콜린>(아침 9시 20분)을 방송한다. <무적의 콜린>은 교육방송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공동주최한 ‘2005 방송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 선정작이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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