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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차별 고발한 단편 애니 여섯편

등록 2006-12-08 18:02

세계인권의날 특집 ‘별별 이야기’
세계인권의날 특집 ‘별별 이야기’
12월 10일, 주목!이프로
세계인권의날 특집 ‘별별 이야기’(E 밤 8시 40분)=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제작으로 만든 〈낮잠〉 〈동물농장〉 〈그 여자네 집〉 〈자전거 여행〉 〈육다골대녀〉 〈사람이 되어라〉 등 총 여섯 개의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이다. 2년의 제작기간에 여섯명의 감독이 참여해, 소수와 다수의 차이를 자꾸 강조하고 그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세상의 별별 꼴을 담았다.

〈강아지똥〉의 권오성 감독은 염소와 양떼들 사이에서 염소가 겪는 차별 〈동물농장〉에서 왕따의 현실을 풍자한다. 맞벌이 부부의 모습에서 남녀 성 차별에 접근한 〈그 여자네 집〉은 한국영화아카데미 3기 출신인 5인프로젝트팀이, 대학을 가지 못하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교육현실을 풍자한 〈사람이 되어라〉는 만화가 박재동 감독이 만들었다. 〈마리 이야기〉 이성강 감독은 〈자전거 여행〉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강퍅한 삶을 그렸으며 이애림 감독은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차별을 다룬 〈육다골대녀〉를, 유진희 감독은 장애인의 현실을 다룬 〈낮잠〉을 만드는 등 애니메이션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형식으로 우리 사회 소수자의 모습을 담았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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