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영애씨
영화배우 이영애(35)씨가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이씨는 20일 아산병원을 통해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쓰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병원 쪽은 이번 후원금으로 그동안 수술비가 없어 간 이식, 골수 이식, 항암 치료 등을 미뤄왔던 환자 13명에게 각각 500만~2천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2004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말에도 ‘에이즈 고아를 위한 2005 유니세프 자선의 밤’ 행사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굶주림과 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을 펼쳐왔다. 후원금 전달식은 2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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