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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7월 29일 주목! 이프로

등록 2007-07-27 18:00

케이비에스 스페셜 ‘2007 아프간 지독한 전쟁’
케이비에스 스페셜 ‘2007 아프간 지독한 전쟁’
탈레반 지배지역에 가다
케이비에스 스페셜 ‘2007 아프간 지독한 전쟁’(K1 저녁 8시)=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탈레반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탈레반은 다시금 국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끊임없는 자살폭탄 테러와 외국인 납치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 끝내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던 한국인들마저 납치했다.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던 탈레반은 왜 다시 강해지고 있는 걸까? 분쟁지역 전문 피디 강경란씨가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탈레반이 지배하는 도시 칸다하르에 머물며 깊숙한 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미군과 나토군이 탈레반과의 끝모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최전선에서 극단적으로 내몰린 아프간 민중들의 삶과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피랍문제를 넘어서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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