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스몰 라이브러리
10월 27일 주목!이프로 = 생큐 스몰 라이브러리
생큐 스몰 라이브러리(아리랑국제방송 밤 11시) =가나의 단파와 아보코비 두 마을에 희망의 불빛이 켜졌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과 가나 정부의 노력으로 도서관이 생긴 것이다. 그곳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천권의 책이 있고 독서 지도를 하는 선생님이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갈 수 없고, 책을 살 수 없는 두 마을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밤 늦도록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배운다.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에 책을 읽을 수 없는 펠릭스, 다리가 불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모세스, 돈을 버느라 학교에 자주 결석하는 제임스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 도서관은 갈 곳 없는 어린이들의 놀이터이자 꿈을 키우는 희망의 공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통해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웃음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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