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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EBS 교육기획 일일다큐 첫선

등록 2008-02-19 19:08

교육기획 다큐멘터리 <다큐 프라임>(월~금 밤 11시10분)
교육기획 다큐멘터리 <다큐 프라임>(월~금 밤 11시10분)
봄 개편 따라 25일부터 ‘다큐 프라임’ 방영…‘뉴스’ 신설
교육방송이 대형 다큐멘터리 집중 편성, 교육보도 신설, 영어교육채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봄 개편을 25일부터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선 대형 다큐멘터리 집중 편성이 눈에 띈다. 방송 사상 최초로 매일 방송하는 교육기획 다큐멘터리 <다큐 프라임>(월~금 밤 11시10분)은 교육 중심 공영 채널의 특성을 보여준다.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로 시작해 ‘초등생활 보고서’ ‘가족 실험 프로젝트-엄마’ 등을 소재로 오는 8월까지 총 31개 아이템, 82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세계 교육현장과 유적, 문명사 등의 주제를 잡아 명사들이 소개하는 <세계 테마기행>(월~목 밤 8시50분), 현대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문명의 이기를 제거하고 삶의 변화를 관찰하는 <리얼실험 프로젝트 엑스(X)>(화 오후 7시55분) 등 실험적인 다큐들도 편성했다.

지난해 12월 방송위원회로부터 교육관련 보도 허가를 받아 신설된 <이비에스 뉴스>(월~금 밤 9시30분)는 교육과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현안과 정책 관련 보도를 할 예정이다. 보도 기능이 가능해짐에 따라 교육방송은 ‘영어공교육 문제’ ‘수능방송 효용성 문제’ 등 교육관련 정책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방송 전 채널을 통해 한층 강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5분 길이의 정보 프로그램이었던 <지식채널 이(e)>를 본딴 <3 미닛(minute)>(목·금 밤 8시45분)은 영어 단어에 얽힌 다양한 역사·문화·인류학적 배경을 알기 쉽게 영상에 담아낸다. 영어교육 전문채널 이비에스 잉글리시에서는 초등학교 특기적성 시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영어프로그램인 <라라라 해피 스쿨>(월~금 오후 3시)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시사저널> 사태를 다루며 방영이 지연되기도 했던 <다큐 여자>는 폐지된다. 엄마, 딸, 동료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호응받던 프로그램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방송은 지난해 봄 개편 당시 <미디어 바로보기> <똘레랑스>를, 가을 개편에서는 <시대의 초상> <세상에 말 걸다>를 폐지해 시청자단체로부터 사회비평 프로그램을 축소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교육방송 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다큐 여자>는 시사다큐가 아닌 교양 프로그램으로 <다큐 인>과 성격이 중복된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아 <다큐 인>으로 흡수, 폐지했을 뿐 시사다큐 부문의 축소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강윤경 간사는 “의미있게 평가된 사회비평 프로그램들이 대안없이 축소, 폐지돼오면서 교육방송이 사회교육적 기능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대형 기획 다큐 등 신설된 프로그램들을 지켜보고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교육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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