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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군 위안부’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

등록 2008-02-29 20:02

시대의 초상 ‘위안부라 하지마라-이용수’
시대의 초상 ‘위안부라 하지마라-이용수’
3월1일 주목!이프로 = 시대의 초상 ‘위안부라 하지마라-이용수’
시대의 초상 ‘위안부라 하지 마라-이용수’(E 밤 9시10분)=매주 수요일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어김없이 열린다. 1992년부터 시작해 벌써 800회가 넘게 이어져 온 ‘수요시위’다.

미국 의회 사상 최초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 증언자로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도 줄곧 이 현장을 지켜 온 이들 중 한 명이다. 할머니는 위안부 호칭에 대해서 “‘종군 위안부’가 아닌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로 정정해야 한다”며 과거 일본군들에게 어떻게 끌려가게 되었는지, 피해 사실을 증언한 이후 심적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를 털어놓는다. 피해 할머니들이 한 분씩 돌아가실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는 할머니는 “내가 200살까지 살아야 일본하고 끝을 내지”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프로그램은 내레이션 없이 이용수 할머니의 목소리만으로 50분 동안 진행한다. 제20회 한국피디대상 시상식에서 실험정신상을 받았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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