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미화(41)씨와 소설가 장정일(43)씨가 TV 책 소개 프로그램을 맡았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한국방송 <티브이 책을 말하다>의 진행자로 다음달 5일부터 나선다.
<…책을 말하다>는 박명진 서울대 교수(언론정보학부)를 거쳐 철학자 탁석산씨가 이제까지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철학 책과 소설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소개하고 저자와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상당한 인기를 끌어 왔다.
새 진행자 김씨는 개그우먼으로 출발해 한국방송 등 교양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왔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문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매일 저녁 6시5분·주말엔 배유정 진행)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설 <아담이 눈뜰 때> 등으로 유명한 장씨는 최근 <삼국지>를 펴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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