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우(36)와 김남주(34)가 오는 5월말께 결혼할 계획을 공개했다.
김승우는 “(김남주와) 선후배로 오랫동안 알아왔고, 지난해부터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했다”며 “1년여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승우는 지난해 초 한국방송 드라마 <로즈마리>에서 부부로 나온 탤런트 유호정을 통해 김남주를 만났다며, 지난 2000년 배우 이미연과 이혼한 터라 신중을 기했으나 “부모님께 딸처럼 살갑게 대하는 김남주가 사랑스러웠다”며 결혼을 결정한 까닭을 설명했다.
김승우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영화 <고스트 맘마> 등과 드라마 <호텔리어> 등에 출연해왔다. 김남주는 92년 미스 경기 진 출신으로 94년 연기자로 데뷔해 드라마 <그 여자네 집> 등에 나왔으며, 최근엔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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