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38·사진)
<한국방송>(KBS) ‘미녀들의 수다’와 ‘여유만만’ 등 토크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엠시 남희석(38·사진)씨가 내년 3월 경북 경산시 대경대 강단에 선다.
대경대는 17일 “남씨를 전임교수로 채용해 신설된 방송엠시과에서 내년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씨는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엠시 진행실기, 티브이 예능화법, 코멘트론, 아이디어 개발론 등의 과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남씨는 “어려서부터 꿈꾸어 온 교수가 돼서 기쁘다”며 “부족하고 힘들겠지만 제자를 가르치면서 저 스스로 더 많이 배우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은 유쾌하고 즐겁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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