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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송혜교·현빈 “드라마 피디 됐어요”

등록 2008-10-26 18:28

 현빈(왼쪽)  송혜교(사진 오른쪽)
현빈(왼쪽) 송혜교(사진 오른쪽)
K2 새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노희경 작가·표민수 피디 재결합 작품
한국방송(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27일 밤 9시50분 첫 방송 된다.

<거짓말>, <고독>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같은 작품을 연출한 표민수 피디가 재결합한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클 듯하다. 표 피디가 연출한 <풀하우스> 이후 4년 만에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혜교(사진 오른쪽)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류스타 현빈(왼쪽)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이 죽일 놈의 사랑>으로 영상미를 인정받은 김규태 피디가 표 피디와 함께 연출을 맡은 점도 든든하다. 완성도를 위해 조연의 비중을 늘리는 최근 흐름으로 볼 때 배종옥, 윤여정, 김갑수, 김여진, 김창완 등 중견 연기자들의 이름까지 고려하면 ‘드림팀’을 구성했다는 말이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드라마 피디들 이야기다. 사극, 현대극, 4부작 특집극, 미니시리즈 등 다양한 드라마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극의 중심에 선다. 또 가족이나 연인의 갈등보다는 직장 안에서의 관계가 현실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송혜교는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무서운 경쟁자로 인식되길 원하는, 직설적 말투를 지닌 ‘까칠한’ 주준영 피디를 연기한다. 현빈은 다달이 나오는 월급이 필요해 영화감독이 되지는 못했으나, 작품성과 시청률에서 고루 인정받는 정지오 피디를 연기한다. 둘은 과거 연인이었다가 지금은 직장 동료로 만난 사이로 첫 회부터 방송사고 위기를 소재 삼아 좌충우돌한다.

2년 동안 작품을 구상했다는 노희경 작가는 “실제로 제작 현장에 가보면 재미있다”며 “나만 즐기기보다 그 현장의 일화들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작품보다는 많이 가벼운 느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토벤 바이러스>,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등 수목드라마들이 시청률 10%대의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문화방송 <에덴의 동쪽>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독주하고 있는 월화드라마 부문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등장은 골라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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