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사진)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강병규(사진)씨가 진행을 맡았던 <한국방송>(KBS 2TV)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물러난다.
한국방송은 오는 17일 프로그램 가을개편을 맞아 기존 강씨가 진행하던 자리를 전현무 아나운서가 대신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8월 베이징 연예인 응원단의 원정대장으로서 호화 응원 논란에 휘말려 일부 시청자들의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그러나 <비타민> 제작진은 “강씨가 프로그램을 그만둔 것은 올림픽 응원단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며 “제작비 절감을 위해 한국방송 아나운서 등 내부 인력을 기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결정된 문제”라고 밝혔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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