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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명품다큐 ‘북극의 눈물’, 11.3%로 종영

등록 2008-12-22 13:33

'명품 다큐멘터리'로 호평받은 MBC TV 3부작 '북극의 눈물'이 21일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3부 '해빙, 사라지는 툰드라'의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11.3%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2TV 토크쇼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10.3%)과 KBS 1TV '콘서트 7080'(5.2%)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박중훈쇼'는 고(故) 최진실의 동생인 탤런트 최진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경쟁에서는 '북극의 눈물'을 넘어서지 못했다.

'북극의 눈물'은 지난 7일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1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14일에도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21일 시청률은 9.9%로 집계됐다.

'북극의 눈물'은 위기를 맞은 북극 지역의 동물과 현지 원주민 이누이트의 삶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9개월 동안 제작됐으며 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21일 방송에서는 툰드라의 영구동토층이 녹게 되면서 식물 생장의 분포와 생태계가 흔들리는 현실을 지적했다. 수천 마리 순록 떼의 이동을 따라가며 툰드라 지대의 이누이트 가족을 밀착취재한 영상을 내보냈다.

방송 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방송 내용에 대해 호평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eunmi627'은 '시원한 설경이 눈앞에서 펼쳐진 것만으로도 보는 내내 온몸이 시원해졌다'고 했고, 'bong3056'은 '떨어져 내리는 빙벽이 눈물이 되어 내 가슴에도 흘러내리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겼다.

한편 28일 밤 10시35분에는 '북극의 눈물 제작기'를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촬영한 제작진의 분투기를 전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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