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6년 만에 공채 탤런트 선발대회를 부활, 16일부터 모집에 들어간다.
SBS 공채탤런트 선발대회의 이현직 CP(책임프로듀서)는 6일 "아직 모집 요강이나 방식 등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16일부터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2003년 이후 6년 만의 부활"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듀서는 "선발대회를 내부에서 치를지 외부 행사로 치를지 여부가 14일께 결정난다. 그것에 맞춰 규모와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면서 "남녀 합쳐 10명 안팎으로 뽑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내부 행사로 치르면 4월께 결선을 진행하게 되며 외부에서 치르는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경우에는 5월에 결선이 열릴 전망이다.
이에 앞서 KBS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함께 5년 만에 공채 탤런트 제도를 부활, 지난해 10월 남자 8명, 여자 13명 등 총 21명을 선발했다.
공채 탤런트의 부활은 불황에 따른 방송사들의 자구책으로, 제작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BS 이현직 CP는 "돌이켜보면 김명민, 김주혁, 김남주, 유준상 등 SBS가 배출한 탤런트들 중 지금 성공한 사람이 아주 많다"면서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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